"기아차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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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아차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지만, 향후 전망은 아직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외국 증권사들로부터 제기됐다.
7일 JP모건증권은 1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해 기아차의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을 각각 895억원과 2581억원으로 대폭 깎아내렸다.
이 증권사는 "기아차의 총부채가 7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미국과 중국에서의 설비 확장 계획 등을 감안하면 이는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미 예상됐던 바이긴 하지만 단기적으로 계속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
JP는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나갔으며 올해부터는 이익 턴어라운드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펀더멘털이 여전히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 1만원에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메릴린치증권은 기아차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안좋았다면서 회사측이 목표로 하고 있는 영업마진 2% 달성을 자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역시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30% 내려잡았다.
메릴린치는 "기아차의 재정 상황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중립 의견을 유지.
맥쿼리증권도 기아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시장보다 더 낮아져 있지만, 긍정적인 촉매보다 부정적인 촉매가 더 많다며 시장하회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7일 JP모건증권은 1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해 기아차의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을 각각 895억원과 2581억원으로 대폭 깎아내렸다.
이 증권사는 "기아차의 총부채가 7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미국과 중국에서의 설비 확장 계획 등을 감안하면 이는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미 예상됐던 바이긴 하지만 단기적으로 계속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
JP는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나갔으며 올해부터는 이익 턴어라운드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펀더멘털이 여전히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 1만원에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메릴린치증권은 기아차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안좋았다면서 회사측이 목표로 하고 있는 영업마진 2% 달성을 자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역시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30% 내려잡았다.
메릴린치는 "기아차의 재정 상황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중립 의견을 유지.
맥쿼리증권도 기아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시장보다 더 낮아져 있지만, 긍정적인 촉매보다 부정적인 촉매가 더 많다며 시장하회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