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7일 에프에스티에 대해 하반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에프에스티는 포토마스크의 보호막인 펠리클과 반도체 식각공정에서 자동온도조절 장치인 칠러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실적은 나노공정용 펠리클과 LCD펠리클 매출 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억원 내외로 전년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에 인건비 증가 등 일회성 비용이 늘었기 때문.

올해 연간 매출액은 600억원(전년대비 31.6% 증가), 영업이익은 65억원(전년대비 105% 증가)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에는 반도체업체의 투자 확대와 부가가치가 높은 나노공정용 제품과 LCD펠리클의 매출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