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7일 메릴린치증권은 "LG카드 인수 효과로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익이 대폭 불어났다"면서 "향후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하반기엔 순이자마진과 수익성 관리를 위해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LG카드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비은행 부문의 이익 비중 역시 늘어날 것"이라면서 "LG카드의 영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순이자마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에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

JP모건증권은 시장이 LG카드로부터의 이익 기여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컨센서스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에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내놓았다.

노무라증권도 적정주가 6만13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