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작년 5월과 같은 조정은 없으며 조정이 있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이라며 금융, IT, 경기관련소비재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이 증권사 소장호 연구원은 "경기, 기업이익을 비롯한 주식시장 관련 변수들이 작년 5월 전후와는 달리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작년 5월과 같은 급격한 조정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조정 가능성보다는 조정과정에서 나타날 변화에 주목하는 가운데 스탠스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포트폴리오 비중조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4월까지 상승을 주도한 소재, 산업재 섹터의 경우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과 향후 기업이익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부분적인 비중축소가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2분기부터 기업이익 모멘텀 강화가 예상되는 금융, IT섹터는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릴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