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대한제강에 대해 건설경기 회복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은영 연구원은 "대한제강 매출의 97%는 철근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며 "주요 건설사를 안정적 고객으로 확보한 대한제강은 향후 주택 공급 확대에 따라 꾸준하게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한제강의 4분기(1~3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896억원과 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와 8.7% 증가해 당초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대한제강이 올해부터 6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전기로를 신설하고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