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저출력 레이저로 탈모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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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벤처기업인 프로스인터네셔날(대표 이한교)은 최근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탈모치료기 '레이모'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저출력 레이저를 매일 10분가량 탈모부위에 쬠으로써 모낭세포의 혈액순환 및 발모자극을 유도, 탈모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 회사는 영남대병원과 대구 가톨릭대학병원에서 총 44명의 환자에게 레이모를 이용한 임상시험을 한 결과 41명(93%)에서 머리카락 숫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은 악화됐거나 반응이 없었다.
효과를 본 사람은 단위면적당 모발개수(정상인은 1㎠당 평균 200개)가 평균 102.77개에서 임상시험이 끝난 16주째에는 132.55개로 28%(29.78개) 증가했다.
저출력 레이저 치료기는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탈모 부위에 빛을 약간 쪼이기만 해도 머리카락이 재생되는 효과를 인정해 탈모증 치료기로 시판 승인했다.
이에 따라 FDA가 승인한 탈모치료 제품은 기존 먹는 약(피나스테라이드)과 바르는 약(미녹시딜) 1종씩에 이어 총 3종으로 늘었다.
레이저 치료기는 먹거나 바르는 제품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기존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굵은 성모가 나도록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한교 사장은 "레이모는 3년 전부터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30여개국에 공산품으로 수출돼왔고 최근 임상적인 효과가 입증돼 지난달 세계 처음으로 유럽연합 의료기기 인증(CE Medical)을 받았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의료기기로 인정받은 만큼 향후 수출이 대폭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이 기기는 저출력 레이저를 매일 10분가량 탈모부위에 쬠으로써 모낭세포의 혈액순환 및 발모자극을 유도, 탈모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 회사는 영남대병원과 대구 가톨릭대학병원에서 총 44명의 환자에게 레이모를 이용한 임상시험을 한 결과 41명(93%)에서 머리카락 숫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은 악화됐거나 반응이 없었다.
효과를 본 사람은 단위면적당 모발개수(정상인은 1㎠당 평균 200개)가 평균 102.77개에서 임상시험이 끝난 16주째에는 132.55개로 28%(29.78개) 증가했다.
저출력 레이저 치료기는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탈모 부위에 빛을 약간 쪼이기만 해도 머리카락이 재생되는 효과를 인정해 탈모증 치료기로 시판 승인했다.
이에 따라 FDA가 승인한 탈모치료 제품은 기존 먹는 약(피나스테라이드)과 바르는 약(미녹시딜) 1종씩에 이어 총 3종으로 늘었다.
레이저 치료기는 먹거나 바르는 제품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기존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굵은 성모가 나도록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한교 사장은 "레이모는 3년 전부터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30여개국에 공산품으로 수출돼왔고 최근 임상적인 효과가 입증돼 지난달 세계 처음으로 유럽연합 의료기기 인증(CE Medical)을 받았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의료기기로 인정받은 만큼 향후 수출이 대폭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