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BG 줄어들면서 남성화

남성은 반대로 늘면서 여성화

남성을 여성답게, 여성을 남성답게도 만드는 성호르몬 결합단백질(SHBG)을 아시나요.

남성은 70대에 접어들면 남성호르몬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물론 건강관리만 잘하면 3분의 2 수준까지도 유지할 수 있다.

나이들면 남성호르몬이 줄 뿐만 아니라 이와 결합하는 SHBG까지 늘어나 남성호르몬의 효과가 더 많이 감소된다.

갱년기 남성은 남성호르몬이 웬만큼 줄어도 그리 심한 갱년기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SHBG 증가량이 많은 30% 정도는 심한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고 보다 여성화된 성격을 보이게 된다.

반면 여성은 나이들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SHBG도 같이 준다.

이 때문에 여성은 체내 남성호르몬의 역할 비중이 커지면서 털이 나는 등 남성화된다.

여성이 담배를 많이 피거나 운동을 많이 해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 성격이 남자 같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