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그라비티와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이 온라인게임 사업에서 공동 보조를 취한다.

그라비티와 NHN은 사업 제휴를 맺고 한게임에 '그라비티존'을 만들어 그라비티 온라인게임을 따로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게 되며 온라인게임 이용자는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라그나로크 온라인2''레퀴엠 온라인''에밀크로니클 온라인' 등을 그라비티 사이트와 한게임 사이트 양쪽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라비티와 NHN의 제휴 기간은 2년이다.

NHN은 그라비티존의 성공적 론칭과 운영을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류일영 그라비티 회장은 "이번 제휴는 새로운 시도"라며 "게임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온라인게임 산업의 부활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휘영 NHN 사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최고 게임포털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