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피앙세 남은정氏 "원래 이상형은 탤런트 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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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윤다훈과 아름다운 신부 남은정씨가 7일 오후 4시 30분 드디어 혼례식을 가진다.
둘은 결혼식을 앞두고 2시에 강남구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남은정씨가 폭탄발언(?)을 해 화제다
원래는 윤다훈씨 스타일을 좋아했다기보다 탤런트 천정명 스타일을 좋아했었다는 것.
남은정 씨는 "평소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좋은 사람이 이상형이었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은뒤 "처음에는 윤다훈 오빠가 이상형은 아니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은정 씨는 "윤다훈 오빠가 매일 잘해주고 자상해서 지금은 내 이상형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은정 씨는 "오빠(윤다훈)를 만나기 전까지 내 이상형은 천정명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새신랑 윤다훈씨는 이말을 듣고 일순간 긴장하게 됐을 것.
이 말을 들은 윤다훈은 얼굴을 붉히며 "결혼식에 천정명보고 오지 말라고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윤다훈씨는 신부 남은정씨를 두고 "신부가 눈이 참 많다"며 "안 예쁜 곳이 없다"고 닭살 커플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어 윤다훈은 "신부는 전체적으로 다 내 스타일이다"고 발언해 윤다훈씨가 처음부터 신부를 마음에 찍어두고 '천정명'이 이상형이었던 신부에게 저돌적으로 작업해 나갔음을 짐작케 했다.
11살 연하의 남은정씨는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다훈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는 점에 끌렸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싶은 여자라고 생각했다"고 3월 결혼발표와 함께 말했었다.
윤다훈은 “무엇보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고,딸 하나도 무척 좋아한다”며 “예비신부가 딸 하나와도 무척 친하게 지낸다”고 말해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윤다훈의 딸 남하나(21)은 현재 대학생으로 연극영화과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1984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윤다훈은 주로 조연으로 출연하다 지난 MBC 성인시트콤 '세친구'(2000)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KBS 2TV '내 사랑 누굴까'와 SBS '형사', '돌아와요 순애씨'(2006), tvN '하이에나'등에 출연했고,영화 '자카르타', '패밀리', '은장도'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2003년 7월 동료연기자 김정균과의 폭행사건으로 한동안 연기활동을 중단하는 등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아리따운 신부 남은정씨를 만나 다시한번 새로운 시작을 하는 윤다훈씨의 앞날이 5월 날씨만큼 화창하기만을 기대해 본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