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결혼하면 넌 이제 인생 끝났어!"

5월의 새신랑 윤다훈이 절친하기로 소문난 친구 김민종이 섬뜩한 축하인사를 해줬다고 공개해 웃음짓게 했다.

윤다훈은 7일 오후 4시 30분의 결혼식에 앞서 2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다훈은 "김민종에게 제일 먼저 결혼 축하인사를 받았다"며 "김민종이 내 결혼 소식을 듣자마자 '넌 인생 끝났어'라는 말을 하더라"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윤다훈은 "민종이는 결혼하는 내가 부럽기도 하고 선배가 떠난다는 기분에 서운함이 있었을 수 있다"며 김민종에 대한 각별한 우정을 보였다.

심지어 윤다훈은 자신이 결혼을 할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내 인연은 김민종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민종과 윤다훈은 연예계에 소문난 의리파 단짝으로 지난 해 tvN 드라마 '하이에나'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한편 김민종은 이날 윤다훈의 결혼식에 정준호와 함께 사회를 볼 예정이었으나 사회자는 강타와 이지훈으로 급하게 변경됐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박수홍은 "김민종이 윤다훈의 결혼에 충격을 받아 몸져누웠다"는 우스갯소리로 변경 이유를 대신 설명했다.

김민종은 평소 '여성스러우면서도 도시적인 여성이 이상형이다'라고 밝혔던바 있다.

71년생으로 올해 37살이 된 김민종도 단짝 윤다훈의 결혼에 자극받아 곧 결혼을 하게될지 기대를 가져본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