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월드 스포츠 스타가 출연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연할 스포츠 스타는 프랑스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아스날ㆍ30).

앙리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후원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방한을 하게 되는데 '무한도전'에 출연하겠다고 직접 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앙리 소녀’와 앙리의 만남을 주선해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스엔은 7일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전화통화에서 한달 전부터 앙리의 출연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는 출연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김태호 PD는 "하지만 자세한 사안은 녹화 당일이 돼봐야 알 것 같다"며 "출연이 확정되면 자연스럽게 밝힐 생각이었는데 기사가 먼저 나오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고 한다.

앙리는 방한기간 동안 공식 기자회견과 리복 매장 사인회, 국내 팬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이번 방한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5년만의 일이다.

티에리 앙리는 AS모나코(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지난 1999년부터 잉글랜드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홈팀 고국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면서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이날 앙리 방한 소식이 전해진 이날 네티즌 사이에는 "모델 부인도 함께 한국에 오느냐"는 궁금증도 함께 일고 있다.

앙리의 부인은 모델 출신 니콜 메리. 영화 '제5원소'및 르노삼성자동차의 CF에 출연한 기록이 있다. 축구스타 부인들 중에는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 애슐리 콜의 아내 셰릴 콜, 피구의 아내 헬렌 스베딘 등이 미모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