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대중화시대] 글로벌 증시 활황…인덱스펀드 수익률 '탄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외부동산펀드 인기폭발…5조원 넘게 몰려
올해 주식시장이 글로벌 유동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인덱스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인덱스펀드는 주식시장이 오르는 만큼 수익을 내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실제 인덱스펀드들은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탄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펀드도 최근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 부동산시장의 정체에 불안을 느낀 투자자들이 해외 부동산펀드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말 현재 부동산펀드의 자금 규모는 5조2690억원이나 된다.
이 금액은 연초 대비 1조1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재간접형 펀드인 리츠펀드도 올 들어서만 4조원 이상 늘면서 5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인덱스펀드
인덱스펀드는 한국의 코스피200이나 일본의 닛케이225와 같은 특정 주가지수를 쫓도록 설계돼 있다.
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의 평균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그러나 장기 투자할 경우 배당 등을 받을 수 있어 실제 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덱스펀드는 대부분 연초에 비해 6~7%의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다만 업종 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자동차상장지수펀드와 KOSEF IT 상장지수펀드 등은 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운용사 전체로는 2조원 가까이 설정돼 있고 최근 1개월 수익률은 평균 4.4%로 비교적 양호하다.
인덱스펀드는 수수료도 싸다.
주식형 펀드의 수수료가 평균 2.5%라면 인덱스펀드는 0.7~1%에 불과하다.
따라서 동일한 수익률을 낼 경우 인덱스펀드가 더 유리하다.
◆부동산펀드
올해 부동산펀드는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펀드는 상장된 외국 리츠(REITs)에 재투자하거나 상장된 부동산개발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형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뛰어난 환금성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일본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J리츠펀드는 올 들어 평균 수익률이 20%대의 고공 행진을 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리츠펀드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설정 규모가 1조5590억원에 불과했지만 높은 수익률이 알려지면서 올 들어서만 4조원 이상 늘었다.
부동산펀드는 중도 운용수익률보다 상환수익률을 살펴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펀드 청산시에 추가 수익을 올리거나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환된 펀드들은 최저 1.02%에서 16.00%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대부분 7%대의 수익률을 올린 곳이 많다.
최근 공모시장의 최고 관심사는 해외 리츠펀드다.
이들 펀드는 국제적인 상업용 부동산 호경기와 글로벌 유동 자금의 유입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른 점과 미국의 주택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소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높은 수익률에 현혹되어 한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는 글로벌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올해 주식시장이 글로벌 유동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인덱스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인덱스펀드는 주식시장이 오르는 만큼 수익을 내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실제 인덱스펀드들은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탄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펀드도 최근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 부동산시장의 정체에 불안을 느낀 투자자들이 해외 부동산펀드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말 현재 부동산펀드의 자금 규모는 5조2690억원이나 된다.
이 금액은 연초 대비 1조1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재간접형 펀드인 리츠펀드도 올 들어서만 4조원 이상 늘면서 5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인덱스펀드
인덱스펀드는 한국의 코스피200이나 일본의 닛케이225와 같은 특정 주가지수를 쫓도록 설계돼 있다.
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의 평균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그러나 장기 투자할 경우 배당 등을 받을 수 있어 실제 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덱스펀드는 대부분 연초에 비해 6~7%의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다만 업종 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자동차상장지수펀드와 KOSEF IT 상장지수펀드 등은 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운용사 전체로는 2조원 가까이 설정돼 있고 최근 1개월 수익률은 평균 4.4%로 비교적 양호하다.
인덱스펀드는 수수료도 싸다.
주식형 펀드의 수수료가 평균 2.5%라면 인덱스펀드는 0.7~1%에 불과하다.
따라서 동일한 수익률을 낼 경우 인덱스펀드가 더 유리하다.
◆부동산펀드
올해 부동산펀드는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펀드는 상장된 외국 리츠(REITs)에 재투자하거나 상장된 부동산개발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형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뛰어난 환금성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일본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J리츠펀드는 올 들어 평균 수익률이 20%대의 고공 행진을 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리츠펀드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설정 규모가 1조5590억원에 불과했지만 높은 수익률이 알려지면서 올 들어서만 4조원 이상 늘었다.
부동산펀드는 중도 운용수익률보다 상환수익률을 살펴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펀드 청산시에 추가 수익을 올리거나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환된 펀드들은 최저 1.02%에서 16.00%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대부분 7%대의 수익률을 올린 곳이 많다.
최근 공모시장의 최고 관심사는 해외 리츠펀드다.
이들 펀드는 국제적인 상업용 부동산 호경기와 글로벌 유동 자금의 유입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른 점과 미국의 주택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소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높은 수익률에 현혹되어 한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는 글로벌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