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화성서 1만가구 나온다] 블루칩 대단지 · 주상복합 많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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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화성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 이달부터 내달까지 1만여가구 이상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올 들어 주택공급이 뜸했던 곳인 데다 그동안 분양가 문제로 지연됐던 주요 단지들이어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전망이다.
시행업체와 시공업체들은 분양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이 다가오는 데다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는 점을 의식,6월을 사실상 분양 마지노선으로 잡고 그동안 준비해왔던 주택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분양시장이 크게 침체돼 있는 상황이지만,용인과 동탄은 주택 잠재수요가 큰 인기지역이어서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 입지가 좋은 곳인 만큼 실수요자들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돼 분양 물량이 급감하면 청약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청약가점이 낮다면 9월 이전에 분양되는 물량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평당 1400만~1500만원 정도로 인근 시세보다 낮아 시세 차익도 기대된다.
◆용인 성복지구 내달 중 분양 추진
용인에서는 6월까지 총 7843가구가 분양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용인시가 난개발 방지 차원에서 대규모 주택사업 인·허가에 인색해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끊겼던 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다.
위로는 판교신도시,아래로는 광교신도시와 연접해 위치 면에서는 1순위로 꼽히는 곳이어서 2000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단지들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더욱이 분양가가 시세(평당 1600만원대)보다 낮은 평당 1500만원대로 정해질 전망이다.
서울과 근접한 동천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이르면 이달 말 2394가구의 래미안타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복지구에서는 2466가구가 다음 달 중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시행사인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다음 달 분양을 목표로 마무리 검토작업 중"이라며 "이미 2005년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허가와 분양승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역 주민들과의 법정소송 등으로 분양이 2년 가까이 지연돼 왔다.
작년 말 수원지방법원이 성복동 주민 519명이 환경권 침해를 이유로 일레븐건설을 상대로 낸 '주택사업승인 취소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려 걸림돌도 사라졌다.
사업승인 지연으로 분양이 미뤄져왔던 상현동 '상현 현대힐스테이트'(860가구)도 이달 말 공급될 예정이다.
38~84평형의 중·대형 평형 단지인 데다 해외디자인 업체가 단지 내·외관 디자인 설계를 맡아 관심이다.
이달 초 착공허가를 받아 다음 주 중 용인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GS건설도 다음 달 구성읍과 성복동에서 각각 '구성자이3차'(309가구)와 '수지자이2차'(50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탄 고급 주상복합 이달부터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용인과 함께 양대 축으로 꼽히는 동탄신도시에서도 이달부터 1266가구의 메타폴리스를 시작으로 5개 업체가 고급 주상복합 6개 단지 2173가구를 공급한다.
동양파라곤 1~2차(368가구)를 제외하고 메타폴리스와 풍성 위버폴리스,신일,서해그랑블 등은 이미 화성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메타폴리스는 이르면 이번 주 내 분양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건설사는 오는 28일 분양가 자문회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물량은 4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는 데다,분양가가 이미 입주한 동탄신도시 일반아파트 값(평당 1300만~1400만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청약자들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메타폴리스 관계자는 "분양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곧바로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다만 과열 청약을 우려해 모델하우스는 청약 전 일반에 사전 공개하지 않고 당첨자에게만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선/이정호 기자 sunee@hankyung.com
올 들어 주택공급이 뜸했던 곳인 데다 그동안 분양가 문제로 지연됐던 주요 단지들이어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전망이다.
시행업체와 시공업체들은 분양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이 다가오는 데다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는 점을 의식,6월을 사실상 분양 마지노선으로 잡고 그동안 준비해왔던 주택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분양시장이 크게 침체돼 있는 상황이지만,용인과 동탄은 주택 잠재수요가 큰 인기지역이어서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 입지가 좋은 곳인 만큼 실수요자들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돼 분양 물량이 급감하면 청약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청약가점이 낮다면 9월 이전에 분양되는 물량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평당 1400만~1500만원 정도로 인근 시세보다 낮아 시세 차익도 기대된다.
◆용인 성복지구 내달 중 분양 추진
용인에서는 6월까지 총 7843가구가 분양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용인시가 난개발 방지 차원에서 대규모 주택사업 인·허가에 인색해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끊겼던 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다.
위로는 판교신도시,아래로는 광교신도시와 연접해 위치 면에서는 1순위로 꼽히는 곳이어서 2000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단지들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더욱이 분양가가 시세(평당 1600만원대)보다 낮은 평당 1500만원대로 정해질 전망이다.
서울과 근접한 동천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이르면 이달 말 2394가구의 래미안타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복지구에서는 2466가구가 다음 달 중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시행사인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다음 달 분양을 목표로 마무리 검토작업 중"이라며 "이미 2005년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허가와 분양승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역 주민들과의 법정소송 등으로 분양이 2년 가까이 지연돼 왔다.
작년 말 수원지방법원이 성복동 주민 519명이 환경권 침해를 이유로 일레븐건설을 상대로 낸 '주택사업승인 취소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려 걸림돌도 사라졌다.
사업승인 지연으로 분양이 미뤄져왔던 상현동 '상현 현대힐스테이트'(860가구)도 이달 말 공급될 예정이다.
38~84평형의 중·대형 평형 단지인 데다 해외디자인 업체가 단지 내·외관 디자인 설계를 맡아 관심이다.
이달 초 착공허가를 받아 다음 주 중 용인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GS건설도 다음 달 구성읍과 성복동에서 각각 '구성자이3차'(309가구)와 '수지자이2차'(50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탄 고급 주상복합 이달부터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용인과 함께 양대 축으로 꼽히는 동탄신도시에서도 이달부터 1266가구의 메타폴리스를 시작으로 5개 업체가 고급 주상복합 6개 단지 2173가구를 공급한다.
동양파라곤 1~2차(368가구)를 제외하고 메타폴리스와 풍성 위버폴리스,신일,서해그랑블 등은 이미 화성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메타폴리스는 이르면 이번 주 내 분양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건설사는 오는 28일 분양가 자문회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물량은 4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는 데다,분양가가 이미 입주한 동탄신도시 일반아파트 값(평당 1300만~1400만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청약자들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메타폴리스 관계자는 "분양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곧바로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다만 과열 청약을 우려해 모델하우스는 청약 전 일반에 사전 공개하지 않고 당첨자에게만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선/이정호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