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환율 하락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7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늘었다.

전문가들은 제품가격 인상,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489억원으로 13% 감소했다.

회사 측은 "중국 공장의 판매 부진과 해외투자에 따른 지분법 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5300억원으로 9% 증가했다.

웅진코웨이=1분기 순이익이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1% 급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영업이익도 393억원으로 99% 늘었고,매출은 9% 증가한 291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요금체계 합리화 작업과 원가 절감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 해외사업에서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이티아이=판매단가 인하로 1분기 이익이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억원과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44.9% 줄었다.

매출은 365억원으로 17.6%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업황 부진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로 이익이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출하량이 늘어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광엽/문정현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