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종, “노다지는 아니라도 노터치는 곤란” …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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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8일 반도체주식의 추가 매도물량 출회 가능성이 낮아졌고, 펀드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매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수급측면에서 국내 기관투자가가 지난 1개월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각각 4000억~5000억원 규모 매도해 추가적인 매도물량 출회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D램 가격 급락 후 반도체 주가가 급반등하곤 해 투신권에서 관련주가의 탄력성을 놓칠 경우 펀드 수익률 관리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며 “반도체업종의 주가는 좀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D램의 낙폭이 둔화되고 있어 긍정적이긴 하나, D램 가격이 조기 상승반전 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D램을 대신해 플래시 생산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 이것이 해외 D램업체들로 하여금 D램 출혈을 감수하고 버티기를 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공급 과대 상태인 D램 공급이 줄어들기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경쟁 D램업체의 공급량 증가 추세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수급측면에서 국내 기관투자가가 지난 1개월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각각 4000억~5000억원 규모 매도해 추가적인 매도물량 출회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D램 가격 급락 후 반도체 주가가 급반등하곤 해 투신권에서 관련주가의 탄력성을 놓칠 경우 펀드 수익률 관리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며 “반도체업종의 주가는 좀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D램의 낙폭이 둔화되고 있어 긍정적이긴 하나, D램 가격이 조기 상승반전 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D램을 대신해 플래시 생산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 이것이 해외 D램업체들로 하여금 D램 출혈을 감수하고 버티기를 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공급 과대 상태인 D램 공급이 줄어들기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경쟁 D램업체의 공급량 증가 추세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