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급락하고 있는 루보가 조선·선박 제조업체 지분 인수 소식에 하한가에서 벗어나고 있다.

8일 오후 2시21분 현재 루모는 전날보다 620원(7.74%) 떨어진 739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000만주를 훌쩍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주가조작설 등에 휘말리며 연일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던 루보의 주가는 2일 장 마감 후 중국 산동 영성시와 코리아타운 개발 사업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3일 반짝 상승한 후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바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 역시 가격 제한폭까지 밀려났지만 조선선박 및 해양플랜트 제조업을 영위하는 퍼쉬의 지분 7만주를 3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낙폭을 줄어들고 있다.

회사측은 신규사업 진출로 수익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퍼쉬는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로 지난해 매출 90억원과 당기순익 4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