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도둑' 주파수로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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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아이티, 이상한 행동땐 관제센터에 알려 기계작동 멈춰...7월부터 가동
도청·도촬방지 전문업체인 우주아이티(대표 박용해)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현금 도난 사고를 주파수 탐지 등을 통해 사전에 방지하는 ATM범죄방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오는 7월부터 국내외에 공급되는 ATM기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아이티에 따르면 ATM 범죄는 이 기기의 카드 투입구에 복제장치를 미리 부착한 뒤 사용자가 카드를 투입하면 정보를 읽어내고 몰래카메라나 터치스크린 리더기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것.
또 ATM기 뒤편에 장착한 현금배출구 옆에 별도의 현금배출구를 달아 이용자가 입금한 현금을 탈취하거나 아예 ATM기를 파손하는 방법으로 현금을 빼내는 것이 ATM 범죄 유형이라고 한다.
우주아이티가 개발한 시스템은 ATM기의 이 같은 사고 유형을 실시간 주파수 탐지로 잡아내 자동으로 관제센터에 알려줌으로써 ATM기의 작동을 멈추도록 해 피해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용자가 ATM기 앞에서 기기파손 및 설치변경 등 이상행동을 할 경우 카메라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관제센터에 알려줘 범죄를 예방토록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 신종 범죄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기에도 편리하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와 일본의 ATM기 생산 및 관리업체와 공급 협상을 하고 있어 이르면 7월부터 이 시스템이 부착된 ATM기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해 대표는 "24시간 탐지할 수 있어 관리자가 없는 지하상가 및 도로변 등에 설치된 ATM기를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도청·도촬방지 전문업체인 우주아이티(대표 박용해)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현금 도난 사고를 주파수 탐지 등을 통해 사전에 방지하는 ATM범죄방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오는 7월부터 국내외에 공급되는 ATM기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아이티에 따르면 ATM 범죄는 이 기기의 카드 투입구에 복제장치를 미리 부착한 뒤 사용자가 카드를 투입하면 정보를 읽어내고 몰래카메라나 터치스크린 리더기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것.
또 ATM기 뒤편에 장착한 현금배출구 옆에 별도의 현금배출구를 달아 이용자가 입금한 현금을 탈취하거나 아예 ATM기를 파손하는 방법으로 현금을 빼내는 것이 ATM 범죄 유형이라고 한다.
우주아이티가 개발한 시스템은 ATM기의 이 같은 사고 유형을 실시간 주파수 탐지로 잡아내 자동으로 관제센터에 알려줌으로써 ATM기의 작동을 멈추도록 해 피해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용자가 ATM기 앞에서 기기파손 및 설치변경 등 이상행동을 할 경우 카메라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관제센터에 알려줘 범죄를 예방토록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 신종 범죄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기에도 편리하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와 일본의 ATM기 생산 및 관리업체와 공급 협상을 하고 있어 이르면 7월부터 이 시스템이 부착된 ATM기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해 대표는 "24시간 탐지할 수 있어 관리자가 없는 지하상가 및 도로변 등에 설치된 ATM기를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