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은행 자동입출금기기(ATM)를 통해서도 펀드에 입금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은행에서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거나 은행 창구에 직접 가서 추가 입금 신청서를 작성해야 펀드에 추가 입금이 가능했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0일과 14일부터 전 영업점의 ATM을 통해 고객들이 펀드 입금 업무를 볼 수 있도록 ATM에 관련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7일부터 여의도영업부 명동영업부 광화문역 마포지점 독산동지점 광화문지점 서염창지점 등 7개 지점의 63대 ATM기에서 펀드 입금 업무를 시범 운용 중이다.

신한은행도 지난 2일부터 본점 영업부와 남대문중앙지점 덕수궁지점 마포지점 등 4곳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

임의식,적립식 국내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의 입금이 가능하며 고객이 ATM을 통해 입금한 돈이 이튿날 펀드에 편입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