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건축단지 2채중 1채 작년 말 수준으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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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76%가 지난해 매매가격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강남구 재건축 예정 아파트(2만6415가구)의 76.49%인 2만206가구가 올 들어 매매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작년 말 수준으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송파구는 1만6804가구 가운데 8659가구(51.53%),서초구는 2만3497가구 중에 7327가구(31.18%) 등이 작년 말 수준까지 떨어졌다.
강남권 3개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 6만6716가구 가운데 54.2%(3만6192가구)가 연초보다 값이 하락한 셈이다.
재건축 예정 단지 집값 하락세는 비강남권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금천구의 경우 전체 재건축 예정 단지 1504가구 중 81.05%에 해당하는 1219가구의 매매가격이 작년 말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강동구는 1만8646가구 중 1만4379가구(77.12%),강서구는 1624가구 중 1240가구가 각각 하락조정을 받고 있다.
서울시 전체로 보면 재건축 대상 10만1881가구의 절반 이상인 5만4924가구(53.91%)의 매매가격이 연초보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 매매호가는 작년 12월 마지막 주 11억500만원이었으나 지난달 말에는 13.15%가 하락한 9억6000만원으로 떨어졌다.
개포동 주공1단지 11평형도 같은 기간 6억4000만원에서 5억6000만원으로 12.5% 빠졌다.
송파구에서도 작년 말 12억원 선이었던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 매매호가가 4월 말 현재 11억원 선으로 내려앉았고 잠실 주공5단지 36평형은 같은 기간에 14억5000만원에서 13억8000만원이 됐다.
또 서초구에서는 잠원동 한신6차 35평형(10억1000만원→9억1500만원)과 반포동 주공1단지 22평형(10억7000만원→9억9000만원)의 매매가가 작년 말 수준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강남구 재건축 예정 아파트(2만6415가구)의 76.49%인 2만206가구가 올 들어 매매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작년 말 수준으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송파구는 1만6804가구 가운데 8659가구(51.53%),서초구는 2만3497가구 중에 7327가구(31.18%) 등이 작년 말 수준까지 떨어졌다.
강남권 3개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 6만6716가구 가운데 54.2%(3만6192가구)가 연초보다 값이 하락한 셈이다.
재건축 예정 단지 집값 하락세는 비강남권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금천구의 경우 전체 재건축 예정 단지 1504가구 중 81.05%에 해당하는 1219가구의 매매가격이 작년 말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강동구는 1만8646가구 중 1만4379가구(77.12%),강서구는 1624가구 중 1240가구가 각각 하락조정을 받고 있다.
서울시 전체로 보면 재건축 대상 10만1881가구의 절반 이상인 5만4924가구(53.91%)의 매매가격이 연초보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 매매호가는 작년 12월 마지막 주 11억500만원이었으나 지난달 말에는 13.15%가 하락한 9억6000만원으로 떨어졌다.
개포동 주공1단지 11평형도 같은 기간 6억4000만원에서 5억6000만원으로 12.5% 빠졌다.
송파구에서도 작년 말 12억원 선이었던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 매매호가가 4월 말 현재 11억원 선으로 내려앉았고 잠실 주공5단지 36평형은 같은 기간에 14억5000만원에서 13억8000만원이 됐다.
또 서초구에서는 잠원동 한신6차 35평형(10억1000만원→9억1500만원)과 반포동 주공1단지 22평형(10억7000만원→9억9000만원)의 매매가가 작년 말 수준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