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업종, 내년까지 수익성 높아 ‘목표가 대거 상향’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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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업종, 내년까지 수익성 높아 ‘목표가 대거 상향’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9일 철근업종이 2분기 이후 내년까지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철근업체들의 목표주가를 대거 상향 조정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수출감소와 터키, 한국, 동남아 등의 고철 수요 증가로 고철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높은 고철 가격이 철근 가격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철근 수출허가제 도입과 철강 구조조정정책이 국내 철근 수입감소로 이어져 수급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철근 등 철강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재성장단계에 놓여 있고, 철근업체들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어 시장대비 30~40% 할인되는 폭을 좁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가격 자원의 시대를 맞아 수익성이 안정되고 있는 철근업의 주가가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것.
이에 철근업체들의 목표주가를 대거 상향 조정했다.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회사의 고로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건설 과정보다는 완공시점의 경기사이클, 초기 조업 등의 과제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현재 주가에는 중립적이라는 의견이다.
동국제강의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높이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슬라브 가격 상승에 따른 2분기 후판가격 인상(톤당 6만원)과 안정적인 철근, 후판 수익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철강의 목표주가는 기존 5만9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철근과 단조의 안정적인 이익 구조, 철근업 가치의 재평가를 적용했다.
그러나 대한제강은 목표주가 4만4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유동성이 부족한 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수출감소와 터키, 한국, 동남아 등의 고철 수요 증가로 고철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높은 고철 가격이 철근 가격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철근 수출허가제 도입과 철강 구조조정정책이 국내 철근 수입감소로 이어져 수급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철근 등 철강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재성장단계에 놓여 있고, 철근업체들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어 시장대비 30~40% 할인되는 폭을 좁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가격 자원의 시대를 맞아 수익성이 안정되고 있는 철근업의 주가가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것.
이에 철근업체들의 목표주가를 대거 상향 조정했다.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회사의 고로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건설 과정보다는 완공시점의 경기사이클, 초기 조업 등의 과제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현재 주가에는 중립적이라는 의견이다.
동국제강의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높이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슬라브 가격 상승에 따른 2분기 후판가격 인상(톤당 6만원)과 안정적인 철근, 후판 수익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철강의 목표주가는 기존 5만9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철근과 단조의 안정적인 이익 구조, 철근업 가치의 재평가를 적용했다.
그러나 대한제강은 목표주가 4만4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유동성이 부족한 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