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9일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14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성현 연구원은 "우리이티아이의 지난 1분기 실적 감소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물량 감소와 단가인하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이티아이는 1분기 매출액이 3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해 37% 줄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그러나 2분기부터 월 평균 출하량이 1분기에 비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단가 인하폭 또한 전분기보다 상당히 완화된 6~7%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우리이티아이 주가 추이의 열쇠인 LG필립스LCD 실적 개선 가시화로 인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