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현대DSF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8% 올린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646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매출증가율이 매우 낮지만 지방 백화점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울산 상권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롯데백화점 울산점과 특별한 경쟁요인이 없어 판매관리비가 예상보다 적게 들면서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양호 △상대적으로 양호한 울산 상권의 강점 수혜 △안정적 영업, 수익성 개선, 금융수지 흑자전환으로 이익 모멘텀 점진적 강화 전망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