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고, 비용절감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높였다.

그러나 기존 보유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MMORPG(동시에 수천 명이 접속해 개별 캐릭터로 즐기는 게임) 시장에서 국내외 업체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게임 ‘타뷸라라사’의 성공가능성을 현 시점에서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하반기 오픈 예정인 게임포털 플레이엔씨와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익성 개선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리니지 III를 포함한 2009년 이후 게임 라인업의 개발 지연도 다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