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和萬社成] LG‥사내 보육시설 건립에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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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여성대학 운영… 임직원 부인 참여 활발
LG그룹은 내부 고객인 직원 가족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가족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내 보육시설 건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복지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LG는 국내 기업 중 보육시설 건립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 중 하나다.
여성 직원들이 육아기에도 마음놓고 일하도록 배려하는 한편 향후 기업들에도 위협이 될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LG전자는 지난해 가산동 MC연구소, 평택사업장에 이어 올해 구미, 창원 사업장 등으로 사내 보육시설 건립을 확대했다.
특히 LG전자는 이 시설을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 차원에서 해당지역 협력회사 여성인력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LG복지재단이 내년에 영유아 보육시설을 건립,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육아 인프라'가 잘 갖춰져야 나라 전체의 생산성과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판단에서다.
올해부터 매년 1곳씩 공모를 통해 보육시설 건립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선정하고 15억원을 지원, 250여평 규모의 어린이집을 지어주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LG CNS는 2005년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 건물에 여직원 자녀 1~3세를 대상으로 한 55평 규모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여의도 트윈타워에 착유시설을 갖춘 모유 수유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LG데이콤도 1997년부터 용산사옥 인근에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LG그룹은 사내보육시설 외에도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DA(가전) 사업본부는 매월 25일 월급날 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장미꽃 한송이씩을 나눠준다.
이 날은 평소보다 일찍(5시께) 퇴근해 아내들에게 꽃을 주도록 한 것. 아내들은 작은 실천에서 큰 행복을 느낀다는 게 꽃을 전달한 임직원들의 전언. DA사업본부는 또 창원, 마산, 진해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여성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약 8주간의 교양강좌다.
LG전자 임직원 부인들은 물론 지역 주부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자녀들의 여름방학 기간에 임직원 자녀 대상 '어린이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각 사업본부는 지역별로 짧게는 1주, 길게는 4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어 캠프를 연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자녀가 대상이다.
LG화학은 지방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에게 아내가 직접 준비한 간식을 들고 깜짝 방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빠의 행복도시락'이라는 행사로 회사 측은 사보 엽서를 통해 응모한 임직원의 아내를 대상으로 매월 한 명을 선정해 깜짝 이벤트를 벌인다.
회사 측은 임직원 아내가 준비하는 음식 재료비 등 이벤트 비용 일체를 지불하고, 임직원의 동료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깜짝 이벤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다.
LG CNS는 지난해 9월 심리상담실인 '마음쉼터'를 개설했다.
업무 및 개인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이성친구를 위한 상담실이다.
스트레스 상담뿐 아니라 성격검사, 적성검사 등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해석상담도 제공한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LG그룹은 내부 고객인 직원 가족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가족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내 보육시설 건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복지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LG는 국내 기업 중 보육시설 건립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 중 하나다.
여성 직원들이 육아기에도 마음놓고 일하도록 배려하는 한편 향후 기업들에도 위협이 될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LG전자는 지난해 가산동 MC연구소, 평택사업장에 이어 올해 구미, 창원 사업장 등으로 사내 보육시설 건립을 확대했다.
특히 LG전자는 이 시설을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 차원에서 해당지역 협력회사 여성인력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LG복지재단이 내년에 영유아 보육시설을 건립,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육아 인프라'가 잘 갖춰져야 나라 전체의 생산성과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판단에서다.
올해부터 매년 1곳씩 공모를 통해 보육시설 건립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선정하고 15억원을 지원, 250여평 규모의 어린이집을 지어주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LG CNS는 2005년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 건물에 여직원 자녀 1~3세를 대상으로 한 55평 규모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여의도 트윈타워에 착유시설을 갖춘 모유 수유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LG데이콤도 1997년부터 용산사옥 인근에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LG그룹은 사내보육시설 외에도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DA(가전) 사업본부는 매월 25일 월급날 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장미꽃 한송이씩을 나눠준다.
이 날은 평소보다 일찍(5시께) 퇴근해 아내들에게 꽃을 주도록 한 것. 아내들은 작은 실천에서 큰 행복을 느낀다는 게 꽃을 전달한 임직원들의 전언. DA사업본부는 또 창원, 마산, 진해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여성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약 8주간의 교양강좌다.
LG전자 임직원 부인들은 물론 지역 주부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자녀들의 여름방학 기간에 임직원 자녀 대상 '어린이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각 사업본부는 지역별로 짧게는 1주, 길게는 4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어 캠프를 연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자녀가 대상이다.
LG화학은 지방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에게 아내가 직접 준비한 간식을 들고 깜짝 방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빠의 행복도시락'이라는 행사로 회사 측은 사보 엽서를 통해 응모한 임직원의 아내를 대상으로 매월 한 명을 선정해 깜짝 이벤트를 벌인다.
회사 측은 임직원 아내가 준비하는 음식 재료비 등 이벤트 비용 일체를 지불하고, 임직원의 동료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깜짝 이벤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다.
LG CNS는 지난해 9월 심리상담실인 '마음쉼터'를 개설했다.
업무 및 개인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이성친구를 위한 상담실이다.
스트레스 상담뿐 아니라 성격검사, 적성검사 등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해석상담도 제공한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