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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울산 : 車ㆍ조선ㆍ유화산업에 '첨단'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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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환경에너지ㆍ정밀화학ㆍ신소재 분야 적극 육성

    광역시 승격 10년을 맞아 울산지역의 산업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도시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세계적인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한 대역사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40여년 동안 현대차 현대중공업, 울산 석유화학공단 등의 주도적 발전에 힘입어 국내 최대 산업메카로서 누려온 지위와 영광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업그레이드해 세계적인 '부자도시'로 재도약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핵심 사업이'2020프로젝트'다.

    울산시는 2020년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전통 주력산업과 미래형 신산업 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첨단 신산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0 뉴(New) 울산 산업경제 비전'을 지난해 마련,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주력산업의 하나인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형 자동차 개발과 우수 연구개발센터 및 기업 유치, 글로벌 마케팅 역량강화, 전문기술 인력 양성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이 분야 생산액을 2004년 22조9000억원에서 2020년 60조2000억원으로 끌어올려 울산을 세계 4대 자동차 메카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조선해양 산업은 관련 부품 전문기업과 해양구조물 산업의 집중 육성, 조선해양 고부가 핵심기술 개발, 전문기술 및 기능인력 양성 등을 통해 2004년 10조1000억원인 생산액을 2020년 17조9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는 환경에너지·정밀화학·신소재산업 부문을 적극 키우기로 했다.

    환경에너지산업은 친환경 기술개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생산액을 1조1700억원, 정밀화학산업은 테크노밸리 조성 등으로 생산액을 3조4000억원, 신소재산업은 미래소재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생산액을 14조3784억원까지 각각 높이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 같은 미래 신산업 전략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도심기능도 산업별로 재편하는 2021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울산시의 2021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 전역을 △차세대 성장 동력권과 계획적 관리권 △친환경 개발권 △우선 지원권 △도심기능 강화권 △지역 주력산업 발전권 △해양·항만 개발권 등 7대 권역과 △녹지생태축 △수변생태축 △해양보전축 등 3대 축으로 개발키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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