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KT로지스택배를 인수,택배 사업에 진출한다.

동원그룹 계열인 동원산업은 "KT로지스택배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신주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지분율과 유상증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동원산업이 KT로지스택배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지분 50% 이상을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월 계열사였던 물류회사 레스코를 흡수 합병하고 지난해 6월에는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3자 물류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