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사계' 국악연주 음반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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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비발비의 '사계' 전곡을 국악기로 연주한 음반이 나온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1일 '국악으로 듣는 비발디 사계'를 신나라 레이블을 통해 출시한다.
사계의 일부가 연주된 적은 있었지만 전곡이 국악 관현악으로 연주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음반은 섬세한 리듬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국악 발현악기의 특징을 잘 이용했다.
빠른 기교를 필요로 하는 바이올린 부분은 해금으로,묵직한 첼로의 저음은 거문고와 아쟁으로 처리했다.
지금까지 국악관현악단이 선보였던 어떤 연주보다 화려한 기교를 선보인다는 게 악단 측 설명이다.
박상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지난해 8월 첫 연주 이후 반응이 너무 좋아 음반으로 내게 됐다"며 "국악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다른 외국곡들의 국악 연주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1일 '국악으로 듣는 비발디 사계'를 신나라 레이블을 통해 출시한다.
사계의 일부가 연주된 적은 있었지만 전곡이 국악 관현악으로 연주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음반은 섬세한 리듬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국악 발현악기의 특징을 잘 이용했다.
빠른 기교를 필요로 하는 바이올린 부분은 해금으로,묵직한 첼로의 저음은 거문고와 아쟁으로 처리했다.
지금까지 국악관현악단이 선보였던 어떤 연주보다 화려한 기교를 선보인다는 게 악단 측 설명이다.
박상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지난해 8월 첫 연주 이후 반응이 너무 좋아 음반으로 내게 됐다"며 "국악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다른 외국곡들의 국악 연주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