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1590돌파 … 개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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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159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7포인트 상승한 1593.4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024억원을 순매도해 지난 3월14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을 시장에 내다 팔았다. 그러나 개인이 1120억원, 기관이 769억원 가량 사들이며 지수 1590선 안착에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매매는 29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다우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과 단기급등 부담 등으로 장중 내내 보합권에 머물렀다. 특히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다.
이후 중국증시가 강하게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막판 지수가 급등, 사상 최고치인 1590선에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수장비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올랐다.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종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이틀째 하락한 반면 LG필립스LCD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은행주들도 4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은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신규 유조선 수주 소식에 힘입어 1.1% 상승했으며, 올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 삼성테크윈이 7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두산은 지주회사 전환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7.8%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3.25포인트 오른 701.50을 기록했다. 이틀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NHN과 LG텔레콤 태웅 등은 상승했으나, 하나로텔레콤은 1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1.0% 하락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 다음 하나투어 등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가 4.3% 올라 나흘째 상승하고, 디에스아이와 바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치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7포인트 상승한 1593.4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024억원을 순매도해 지난 3월14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을 시장에 내다 팔았다. 그러나 개인이 1120억원, 기관이 769억원 가량 사들이며 지수 1590선 안착에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매매는 29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다우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과 단기급등 부담 등으로 장중 내내 보합권에 머물렀다. 특히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다.
이후 중국증시가 강하게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막판 지수가 급등, 사상 최고치인 1590선에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수장비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올랐다.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종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이틀째 하락한 반면 LG필립스LCD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은행주들도 4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은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신규 유조선 수주 소식에 힘입어 1.1% 상승했으며, 올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 삼성테크윈이 7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두산은 지주회사 전환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7.8%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3.25포인트 오른 701.50을 기록했다. 이틀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NHN과 LG텔레콤 태웅 등은 상승했으나, 하나로텔레콤은 1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1.0% 하락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 다음 하나투어 등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가 4.3% 올라 나흘째 상승하고, 디에스아이와 바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치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