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다른 보도·증권 채널에 비해 우수한 수익 구조를 갖고 있어 증권시장 강세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9일 "한국경제TV는 증권경제 전문 방송으로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YTN MBN 등에 비해 높은 영업이익률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실제 한경TV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0.2%로 6.7%와 15.8%에 그친 YTN과 MBN을 크게 앞질렀다.

이 증권사 오승택 연구원은 "MBN에 비해 종업원 수는 적지만 효율적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올해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등 수익성 측면에서는 경쟁 채널 등을 크게 앞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