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컬러세금고지서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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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독촉은 옐로카드,체납은 레드카드’
서울 서초구가 세금 고지서의 색상을 안에 담긴 내용에 따라 달리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납세용,독촉용,체납용 등 세종류로 구분해 △일반납세 고지서는 기존 색상을 유지하고 △독촉 고지서는 우측 상단에 지름 2㎝의 노란색 원을 그려넣은 뒤 그 위에 ‘독촉’이라는 글자를 삽입하며 △체납 고지서는 분홍색 원 위에 ‘체납’ 글자를 삽입키로 했다.
김윤 서초구 세무2과장은 “연간 약 200만건이 발부되는 현행 지방세 고지서의 경우 겉만보고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컬러 고지서는 겉면만 보면 금방 내용을 식별할 수 있어 주민에게 편리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새로 부과된 세금과 세금체납분을 포함해 여러 장의 고지서를 동시에 받을 경우가 많아 일부 납세자들은 동일한 세금을 중복 징수하는 것으로 오해해 전화로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초구는 컬러 세금고지서 도입이 구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체납처리에 투입되는 행정력 낭비를 막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서울 서초구가 세금 고지서의 색상을 안에 담긴 내용에 따라 달리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납세용,독촉용,체납용 등 세종류로 구분해 △일반납세 고지서는 기존 색상을 유지하고 △독촉 고지서는 우측 상단에 지름 2㎝의 노란색 원을 그려넣은 뒤 그 위에 ‘독촉’이라는 글자를 삽입하며 △체납 고지서는 분홍색 원 위에 ‘체납’ 글자를 삽입키로 했다.
김윤 서초구 세무2과장은 “연간 약 200만건이 발부되는 현행 지방세 고지서의 경우 겉만보고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컬러 고지서는 겉면만 보면 금방 내용을 식별할 수 있어 주민에게 편리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새로 부과된 세금과 세금체납분을 포함해 여러 장의 고지서를 동시에 받을 경우가 많아 일부 납세자들은 동일한 세금을 중복 징수하는 것으로 오해해 전화로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초구는 컬러 세금고지서 도입이 구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체납처리에 투입되는 행정력 낭비를 막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