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4평형 아파트 소유자들이 32평형으로 옮겨 가는 데 필요한 비용이 평균 2억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부동산정보 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24평형 아파트에서 32평형으로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은 이달 현재 평균 2억4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평균 1억6782만원)보다 21.9%(3668만원)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비용 증가는 30평형대가 중·대형 아파트 선호와 보유세 및 담보대출이자 등의 비용 전가로 인해 20평형대보다 가격 상승폭이 더 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