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9일 보복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처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2일께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또 한화그룹 진모 경호과장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회장의 차남과 한화그룹 김모 비서실장,협력업체인 D토건 김모 사장 등 13명을 폭처법 위반 혐의로 함께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회장 차남을 폭행한 혐의로 S클럽 종업원 윤모씨도 함께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