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10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보다 6500원(8.18%) 상승한 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은 엿새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춤했던 한진해운도 사흘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같은 시간 전날보다 1800원(4.69%) 오른 4만200원을 기록중이다.

MSCI한국지수 신규 편입 기대감으로 현대상선도 닷새째 강세다. 전날보다 4.60% 상승한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상선도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며 이시간 현재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C&상선은 전날 서부발전과 10년간 발전용 유연탄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해운주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도는 이어지고 있다.

한진해운은 전날까지 10일 연속 외국인이 매도했으며 현대상선도 엿새째 '팔자'를 기록했다. 최근 기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대한해운도 7일 연속 외국인이 매도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