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되찾기 범국민운동본부는 금융감독위원회가 감사원의 론스타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취소하라는 권고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 감사원이 직권으로 매각승인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범국본은 지난 3월 감사원 발표에서 론스타의 각종 편법과 자료 왜곡이 확인된 만큼 지금이라고 감사원 직권으로 론스타에 대한 매각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존 그레이켄 회장은 자기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당시 외환은행 인수가 지극히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본인을 포함해 스티븐 리, 엘리스 쇼트, 마이클 톰슨 전•현직 론스타 관련자들이 지금이라도 한국에 들어와 감사원의 조사와 검찰수사에 당당하게 응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범국본은 덧붙였습니다. 조사에는 응하지 않은 채 해외에서 객관성도 없는 일방적인 주장을 늘어놓는 것은 궁색한 자기변명에 불과하며 외환은행 매각과정의 불법성을 반증하는 것이라는게 범국본의 설명이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