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났을때 페인트가 건물보호 ... 삼화, 3.3mm 칠하면 2시간 버티는 내화페인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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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시 건축물의 철골기둥이 2시간 이상 불에 견딜 수 있도록 해주는 페인트가 나왔다.
삼화페인트공업(대표 김장연)은 철골 구조물에 페인트를 3.3mm 두께만 칠해도 화재로부터 2시간 이상 보호할 수 있는 유성 내화 페인트(제품명 플레임체크 2HR)를 개발,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4.25mm 두께로 페인트를 칠해야 하는 데 비해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두께를 3.3mm로 낮춘 것"이라며 "이에 따라 재료비 절감,공사기간 단축으로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수성 내화 페인트에 비해 건조가 빠르고 겨울철에도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 제품 개발에 지난 5년간 약 25억원을 투입했다.
일반적으로 화재가 나면 섭씨 1000도의 고열로 인해 강철 구조물이 휘거나 뒤틀려 건축물이 일시에 붕괴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축법상 고층건물의 5~12층에는 불에 견디는 2시간용 내화 페인트 사용이 의무화돼 있다.
내화 페인트는 화재시 열기를 받으면 최대 30배까지 부풀어 올라 단열층을 형성,철 구조물을 열기로부터 보호한다.
2시간은 일반적으로 화재시 12층에서 대피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축법상 고층건물에 내화 페인트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30억원,내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내화 페인트 국내시장 규모는 300억원 정도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삼화페인트공업(대표 김장연)은 철골 구조물에 페인트를 3.3mm 두께만 칠해도 화재로부터 2시간 이상 보호할 수 있는 유성 내화 페인트(제품명 플레임체크 2HR)를 개발,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4.25mm 두께로 페인트를 칠해야 하는 데 비해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두께를 3.3mm로 낮춘 것"이라며 "이에 따라 재료비 절감,공사기간 단축으로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수성 내화 페인트에 비해 건조가 빠르고 겨울철에도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 제품 개발에 지난 5년간 약 25억원을 투입했다.
일반적으로 화재가 나면 섭씨 1000도의 고열로 인해 강철 구조물이 휘거나 뒤틀려 건축물이 일시에 붕괴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축법상 고층건물의 5~12층에는 불에 견디는 2시간용 내화 페인트 사용이 의무화돼 있다.
내화 페인트는 화재시 열기를 받으면 최대 30배까지 부풀어 올라 단열층을 형성,철 구조물을 열기로부터 보호한다.
2시간은 일반적으로 화재시 12층에서 대피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축법상 고층건물에 내화 페인트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30억원,내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내화 페인트 국내시장 규모는 300억원 정도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