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1일자) 증시 활황장세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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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거듭하며 장중 한때 1600고지를 넘어섰다.
주가가 오르면 투자자들의 부(富)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기업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소비심리 회복을 통해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마련인 만큼 환영할 일임이 분명하다.
증시가 활황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여러 호재(好材)가 한꺼번에 겹쳐 있기 때문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상장사들의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이 주식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물론 일부 정보기술(IT)업체들의 경우 실적이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최근 장을 이끌고 있는 조선 철강업종 업체들의 실적은 경이로울 정도다.
여기에 경기회복 조짐과 풍부한 시중 유동성, 글로벌 증시 동반강세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증시의 폭발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양상이다.
550조원에 이르는 시중부동자금은 부동산투기 열풍이 냉각되면서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고,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증시가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기적 전망 역시 좋은 편이다.
각종 연기금 등의 주식투자 확대가 예정돼 있고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도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어 주식 매수 기반은 더욱 튼튼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 유동성 과잉 현상도 단기간에 해소되긴 힘들 전망이어서 해외자금도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부동산은 높은 가격수준이나 강화된 세제(稅制), 인구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는 재테크 수단으로서 주목받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걱정되는 점이 적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우선 상승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말도 있듯 조정없는 상승세는 후유증을 낳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요즘 증시는 돈의 힘에 의존한 금융장세로서의 성격이 짙은 상황이어서 더욱 그러하다.
해외발 충격 또한 경계해야 할 요소다.
특히 국민적 주식투자 광풍(狂風)이 일면서 위험한 상승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중국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설 경우 그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아무런 대비없이 분위기에 휩쓸려 주식투자에 나서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일이다. 가능하면 리스크가 큰 직접투자보다는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펀드 등을 활용하는 간접투자가 바람직할 것이다.
주가가 오르면 투자자들의 부(富)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기업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소비심리 회복을 통해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마련인 만큼 환영할 일임이 분명하다.
증시가 활황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여러 호재(好材)가 한꺼번에 겹쳐 있기 때문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상장사들의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이 주식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물론 일부 정보기술(IT)업체들의 경우 실적이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최근 장을 이끌고 있는 조선 철강업종 업체들의 실적은 경이로울 정도다.
여기에 경기회복 조짐과 풍부한 시중 유동성, 글로벌 증시 동반강세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증시의 폭발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양상이다.
550조원에 이르는 시중부동자금은 부동산투기 열풍이 냉각되면서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고,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증시가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기적 전망 역시 좋은 편이다.
각종 연기금 등의 주식투자 확대가 예정돼 있고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도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어 주식 매수 기반은 더욱 튼튼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 유동성 과잉 현상도 단기간에 해소되긴 힘들 전망이어서 해외자금도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부동산은 높은 가격수준이나 강화된 세제(稅制), 인구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는 재테크 수단으로서 주목받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걱정되는 점이 적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우선 상승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말도 있듯 조정없는 상승세는 후유증을 낳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요즘 증시는 돈의 힘에 의존한 금융장세로서의 성격이 짙은 상황이어서 더욱 그러하다.
해외발 충격 또한 경계해야 할 요소다.
특히 국민적 주식투자 광풍(狂風)이 일면서 위험한 상승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중국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설 경우 그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아무런 대비없이 분위기에 휩쓸려 주식투자에 나서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일이다. 가능하면 리스크가 큰 직접투자보다는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펀드 등을 활용하는 간접투자가 바람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