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교중 하나금융지주 사장이 하나지주 주식 3억40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10일 하나지주는 윤 사장이 지난달 2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세 번에 걸쳐 하나지주 주식 7345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평균 매입 금액은 4만6656원.

하나지주 관계자는 "윤 사장이 현재 하나지주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직접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OSPI 지수는 1600선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데 반해 매년 1조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거두고 있는 하나지주의 주가는 정체돼 있다는 것이다.

예정욱 하나지주 IR팀장은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