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1000원 팔아 55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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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제조업체들은 물건 1000원어치를 팔아 55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75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다.
특히 2004년 이후 제조업의 수익성 성장성 생산성은 둔화되는 가운데 재무구조(안전성)만 개선되는 '경영지표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다.
산업은행이 10일 국내 141개 업종,3561개 업체를 조사해 발표한 '2006년 기업 재무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47%로 나타났다.
2005년의 6.23%보다는 0.7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01년 5.31%에서 2002년 6.72%,2003년 7.05%,2004년 7.46%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2005년 6.23%로 상승세가 꺾인 뒤 2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산은은 "원화 강세와 고유가,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매출 원가 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증가율은 전년대비 9.25%로 0.81%포인트 떨어졌다.
또 유형자산증가율과 R&D(연구개발비) 대 매출액비율 등 다른 성장성 지표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생산성 지표인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 생산액은 7637만9000원으로 전년 7763만6000원보다 125만7000원 감소했다.
총자본 투자효율 역시 1%포인트 떨어진 21.1%를 기록해 국내 제조업의 생산성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2004년 75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다.
특히 2004년 이후 제조업의 수익성 성장성 생산성은 둔화되는 가운데 재무구조(안전성)만 개선되는 '경영지표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다.
산업은행이 10일 국내 141개 업종,3561개 업체를 조사해 발표한 '2006년 기업 재무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47%로 나타났다.
2005년의 6.23%보다는 0.7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01년 5.31%에서 2002년 6.72%,2003년 7.05%,2004년 7.46%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2005년 6.23%로 상승세가 꺾인 뒤 2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산은은 "원화 강세와 고유가,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매출 원가 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증가율은 전년대비 9.25%로 0.81%포인트 떨어졌다.
또 유형자산증가율과 R&D(연구개발비) 대 매출액비율 등 다른 성장성 지표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생산성 지표인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 생산액은 7637만9000원으로 전년 7763만6000원보다 125만7000원 감소했다.
총자본 투자효율 역시 1%포인트 떨어진 21.1%를 기록해 국내 제조업의 생산성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