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태영건설(옛 태영)의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되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주가 상승으로 태영건설의 보유 유가증권 자산가치가 늘고 있으며, 최근 주식 분할로 유동성이 개선됐다고 봤다.

이에 태영건설의 목표주가를 984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태영건설은 전날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6% 늘어난 151억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16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허문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영건설이 주택사업 원가 안정과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수주잔고도 지난해 3조9000억원에서 올해는 4조6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2007~2009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