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11일 현대제철에 대해 아르셀로-미탈과의 M&A가 현실화될 경우 제품라인 다각화와 기술 제휴 등의 전략적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르셀로-미탈이 현대제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현대제철의 자산가치가 포스코보다 낮아 인수 비용이 덜 든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게 한다고 설명.

또 M&A가 이루어질 경우 아르셀로-미탈은 현대차와 기아차 등을 고객 기반으로 확보할 수 있고, 현대제철은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제기된 M&A 가능성이 주가를 밀어올릴 수도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대주주 지분이 높아 M&A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