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가격인상으로 두산이 덕본다"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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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가격인상으로 두산이 덕본다" 대우
대우증권은 11일 진로의 소주 가격 인상이 시장의 경쟁 완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두산의 소주 사업도 흑자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진로는 이날부터 주력제품인 '참이슬'의 출고가격을 기존 800원에서 839원으로 4.9% 인상한다.
이 증권사 백운목 연구원은 "소주가격이 인상된다해도 소주의 판매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진로의 매출은 연간 300억~350억원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진로의 최대 주주인 하이트맥주에 긍정적인 뉴스라고 평가.
한편 두산도 조만간 소주 가격을 770원에서 830원으로 올릴 계획이라면서 이 경우 연간 매출이 100억원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반기엔 소주사업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
백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마케팅 비용 대비 시장 점유율 상승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보여 이익 위주로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진로의 가격 인상과 두산의 인상 계획은 소주 시장의 경쟁 완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진로는 이날부터 주력제품인 '참이슬'의 출고가격을 기존 800원에서 839원으로 4.9% 인상한다.
이 증권사 백운목 연구원은 "소주가격이 인상된다해도 소주의 판매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진로의 매출은 연간 300억~350억원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진로의 최대 주주인 하이트맥주에 긍정적인 뉴스라고 평가.
한편 두산도 조만간 소주 가격을 770원에서 830원으로 올릴 계획이라면서 이 경우 연간 매출이 100억원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반기엔 소주사업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
백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마케팅 비용 대비 시장 점유율 상승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보여 이익 위주로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진로의 가격 인상과 두산의 인상 계획은 소주 시장의 경쟁 완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