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깜짝 실적발표에 힘입어 5일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52주 신고가도 연일 경신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넥센타이어는 전날보다 1950원(6.84%)오른 3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이 20%를 상회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04억원과 20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6.8%와 263.3% 급증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넥센타이어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김재우 연구원은 "제품믹스 개선만으로 6% 가량의 판매가격 인상효과를 봤기 때문에 향후 경쟁사 수준인 3~4% 정도의 가격 인상만으로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