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3~9일) 한국관련 펀드로는 7주째 자금 유입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 펀드로는 총 9억950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입 규모는 전주 대비 4억 달러 이상 늘어났다.

각 펀드별로 글로벌 이머징 마켓 펀드로 5300만달러, 태평양 펀드로 9100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로 12억6900만 달러가 들어왔다.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에서는 4억 달러 가량이 유출됐다.

한편 신흥시장 펀드에서는 1억4500만달러가 빠져나가 2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권사 황금단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정책 금리를 동결,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 큰 변화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일본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상반기까지는 동결 가능성이 크며, 중국의 금리인상도 우려하는 것만큼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