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너무 비싸 고달픈 신참 뉴요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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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나 학교를 다니기 위해 뉴욕에 온 신참 뉴요커들이 임대료 급등으로 사무실에서 생활하거나 좁은 공간에 여러 명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뉴욕 롱아일랜드의 아웃워드 바운드라는 회사에 취직한 니나 루빈(29)은 올해 초까지 몇몇 직장 동료와 함께 회사 건물의 맨 위층에서 살았다.
일부는 사무실의 골방에,일부는 옥상에 텐트를 쳐 잠자리를 마련했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자신들의 공간 주변을 타월이나 천 등으로 가리고 생활했다.
회사 측은 이곳이 임시 거처라는 점을 강조하지만 뉴욕에서 집을 구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훌륭한 개인 공간이었다.
중개인들은 니나의 경우처럼 뉴욕에 새로 온 젊은이들 중에서 자신의 수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비싼 임대료 때문에 마땅한 집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거처를 마련하는 사례가 흔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뉴욕시의 임대료는 8.3%나 올랐고 빈 집도 별로 없어 현재 공실률은 3.7%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명이 집을 함께 사용하면서 간이벽 등으로 방을 더 만드는 편법도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신문에 따르면 뉴욕 롱아일랜드의 아웃워드 바운드라는 회사에 취직한 니나 루빈(29)은 올해 초까지 몇몇 직장 동료와 함께 회사 건물의 맨 위층에서 살았다.
일부는 사무실의 골방에,일부는 옥상에 텐트를 쳐 잠자리를 마련했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자신들의 공간 주변을 타월이나 천 등으로 가리고 생활했다.
회사 측은 이곳이 임시 거처라는 점을 강조하지만 뉴욕에서 집을 구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훌륭한 개인 공간이었다.
중개인들은 니나의 경우처럼 뉴욕에 새로 온 젊은이들 중에서 자신의 수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비싼 임대료 때문에 마땅한 집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거처를 마련하는 사례가 흔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뉴욕시의 임대료는 8.3%나 올랐고 빈 집도 별로 없어 현재 공실률은 3.7%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명이 집을 함께 사용하면서 간이벽 등으로 방을 더 만드는 편법도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