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상신EDP와 동국제약 케이프 등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에 나선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상신EDP는 14∼15일 일반인 대상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휴대폰과 노트북PC 등에 들어가는 2차전지 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5% 증가했다. 공모가는 주당 7000원(액면가 500원)이며 대투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23일 상장된다.

16∼17일 공모하는 동국제약은 '인사돌' '복합마데카솔' '오라메디' 등 성장성이 높은 의약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약사다. 매출 증가율은 연 평균 20% 안팎에 달하며 영업이익률도 12∼13% 정도로 높다. 부채비율이 낮고 사내 유보금은 작년 말 현재 461억원에 달할 정도로 우량 업체다. 공모가는 1만4000원(액면가 2500원)이며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동국제약과 공모 기간이 같은 케이프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조선 기자재 관련 업체다. 주력 제품인 실린더라이너 세계시장 점유율은 45%로 1위다. 공모가는 1만8000원(액면가 500원)으로 미래에셋을 주간사로 29일 상장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