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생산직 근로자의 숫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통일부는 4월 말 현재 북측 근로자가 모두 1만3045명에 달하며 이중 입주기업의 생산직 근로자는 80%인 1만458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북측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31.3세이며 여성근로자 비율이 83%에 이른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0.7%로 가장 많고 30대 46%,40대 12.2%,50대 1.1%의 순이다.

개성공단의 지난 3월 생산액은 총 1328만1000달러이며 이 가운데 23.8%인 316만1000달러를 수출했다.

올해 1분기 개성공단을 방문한 외국인은 134명으로 지난해 4분기 69명에 비해 두 배가량 늘어났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