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조명업체인 오스람은 최근 자사 에너지 절약형 램프가 세계 최초로 유엔(UN)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CDM'은 1997년 발효된 교토의정서에 따라 UN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 및 제품에 주는 인증.

오스람의 에너지 절약형 램프는 이산화탄소(CO₂)를 많이 배출하는 백열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

오스람 측은 백열등을 에너지 절약형 램프로 대체해 15년간 사용할 경우 100만와트의 절전효과와 0.5t의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