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판문점行 … "DMZ 평화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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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1일 경선 룰 논란을 뒤로 한 채 판문점을 방문,대북정책 구상을 밝혔다.
이 전 시장은 "비무장지대(DMZ)에 평화를 상징하는 콤플렉스(단지)를 조성하고,유스호스텔과 실내체육관 등을 만들어 남북의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공단 조성과 같은 거창한 계획보다는 이렇게 쉬운 방식으로 초보적인 출발을 통해 평화체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판문점 인근에 상설 이산가족 상봉장을 만들어 많은 이산가족들이 쉽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의 이 같은 대북 정책공약은 북핵 폐기와 자발적 개방을 전제로 국민소득 3000달러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는 '비핵·개방·3000 구상'의 일환이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이날 판문점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1000표를 줄테니 원안대로 하자'는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농담이라면 이해가 가능하지만…"이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이 전 시장은 "비무장지대(DMZ)에 평화를 상징하는 콤플렉스(단지)를 조성하고,유스호스텔과 실내체육관 등을 만들어 남북의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공단 조성과 같은 거창한 계획보다는 이렇게 쉬운 방식으로 초보적인 출발을 통해 평화체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판문점 인근에 상설 이산가족 상봉장을 만들어 많은 이산가족들이 쉽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의 이 같은 대북 정책공약은 북핵 폐기와 자발적 개방을 전제로 국민소득 3000달러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는 '비핵·개방·3000 구상'의 일환이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이날 판문점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1000표를 줄테니 원안대로 하자'는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농담이라면 이해가 가능하지만…"이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