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株 상승 재시동 … 호남석유ㆍLG석화 등 일제히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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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 LG석유화학 등 석유화학주들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1일 호남석유화학은 1만2300원(14.45%) 오른 9만7400원에 마감,52주 신고가를 깼다.
이날 상승폭은 2002년 4월3일 14.81% 이후 최고다.
LG석유화학과 한화석화도 각각 8.95%,6.38% 오르며 신고가 경신 대열에 합류했다.
LG석유화학이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내놓은 데다 LG화학 한화석화 등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실적이 좋아진 덕분이다.
유영국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수급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공급이 늘어나지만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석유화학 호황기가 좀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적인 플랜트 투자 확대로 증설 비용이 많아지면서 석유화학업체의 설비 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홍선 서울증권 연구위원도 "에탄올 가격이 오르면서 중동의 신증설 물량 중 상당부분은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동 증설에 따른 영향력은 예상외로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국내 유화업체들이 세계적인 화학주 상승에 동참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주에 대한 무더기 '매수' 추천이 나오고 있다.
유 연구위원은 호남석유 LG화학 LG석유화학 한화석화의 '매수'를 권했다.
차 연구위원도 PVC 부문 마진이 확대되고 자회사인 여천NCC의 증설 효과가 이익에 반영될 것이라며 한화석화를 최우선 추천주로 꼽았다.
호남석유화학(목표주가 10만원) LG석유화학(4만1000원) 등도 매수 추천했다.
반면 여전히 주가 전망을 어둡게 보는 의견도 있다.
이을수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호남석유화학은 2분기 이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호남석유화학 한화석화에 대해 모두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1일 호남석유화학은 1만2300원(14.45%) 오른 9만7400원에 마감,52주 신고가를 깼다.
이날 상승폭은 2002년 4월3일 14.81% 이후 최고다.
LG석유화학과 한화석화도 각각 8.95%,6.38% 오르며 신고가 경신 대열에 합류했다.
LG석유화학이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내놓은 데다 LG화학 한화석화 등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실적이 좋아진 덕분이다.
유영국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수급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공급이 늘어나지만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석유화학 호황기가 좀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적인 플랜트 투자 확대로 증설 비용이 많아지면서 석유화학업체의 설비 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홍선 서울증권 연구위원도 "에탄올 가격이 오르면서 중동의 신증설 물량 중 상당부분은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동 증설에 따른 영향력은 예상외로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국내 유화업체들이 세계적인 화학주 상승에 동참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주에 대한 무더기 '매수' 추천이 나오고 있다.
유 연구위원은 호남석유 LG화학 LG석유화학 한화석화의 '매수'를 권했다.
차 연구위원도 PVC 부문 마진이 확대되고 자회사인 여천NCC의 증설 효과가 이익에 반영될 것이라며 한화석화를 최우선 추천주로 꼽았다.
호남석유화학(목표주가 10만원) LG석유화학(4만1000원) 등도 매수 추천했다.
반면 여전히 주가 전망을 어둡게 보는 의견도 있다.
이을수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호남석유화학은 2분기 이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호남석유화학 한화석화에 대해 모두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