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 3구' 아파트값 꿋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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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집값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북 지역의 노원·도봉·강북구 등 이른바 '동북 3구' 아파트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관심이다.
11일 부동산 정보 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7~11일)에 0.04% 올랐다. 상승폭은 미미하지만 작년 5월26일 이후 무려 49주 연속 상승세다. 도봉구 역시 0.01% 올라 3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구는 39주째 오르다 이번 주에야 0.13% 내렸다.
동북 3구의 이 같은 강세는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와 대출 규제 부담이 없는 공시가격 6억원 미만인 30평형대 이하 소형 아파트가 강남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실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서울 집값은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동북 3구는 하락 압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며 "이들 지역에서는 소형 주택 수요가 이어지는 추세여서 집값이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 0.09% 떨어져 지난주(-0.14)보다 하락폭이 약간 줄었지만,하락세는 이어졌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11일 부동산 정보 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7~11일)에 0.04% 올랐다. 상승폭은 미미하지만 작년 5월26일 이후 무려 49주 연속 상승세다. 도봉구 역시 0.01% 올라 3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구는 39주째 오르다 이번 주에야 0.13% 내렸다.
동북 3구의 이 같은 강세는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와 대출 규제 부담이 없는 공시가격 6억원 미만인 30평형대 이하 소형 아파트가 강남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실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서울 집값은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동북 3구는 하락 압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며 "이들 지역에서는 소형 주택 수요가 이어지는 추세여서 집값이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 0.09% 떨어져 지난주(-0.14)보다 하락폭이 약간 줄었지만,하락세는 이어졌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